"EU·캐나다에 적대적인 미국 공화당 지지자 비율 급증"

"EU·캐나다에 적대적인 미국 공화당 지지자 비율 급증"

2025.04.02. 오후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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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뒤로, 공화당을 지지하는 미국인 가운데 유럽연합이나 캐나다와 같은 동맹을 비우호·적성국으로 여기는 비율이 급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지난달 22∼25일 유고브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캐나다가 비우호국이거나 적이라고 생각하는 공화당 지지자는 27%로, 지난해 11월 대선 전 12%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EU를 비우호국이거나 적으로 보는 공화당 지지자의 비율도 같은 기간 17%에서 29%로 증가했습니다.

공화당 지지자 가운데 러시아를 비우호국 또는 적성국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비율은 72%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난해 대선까지는 이 비율이 지지 정당과 관계없이 85%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것입니다.

민주당 지지자의 경우, 러시아를 비우호국이나 적성국으로 여기는 비율은 여전히 80%를 넘지만 대선 이전보다는 낮아졌습니다.

반면, 우크라이나를 비우호적이거나 적이라고 보는 공화당 지지자 비율은 러시아의 침공 직후 10%에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30%에 가깝게 올랐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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