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미 상호관세 발표 당일 '42조+α' 보복 조치 시사

EU, 미 상호관세 발표 당일 '42조+α' 보복 조치 시사

2025.04.02. 오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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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이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둔 현지 시간 2일 당초 예고한 것보다 더 광범위한 보복 조치를 시사했습니다.

올로프 질 EU 무역 담당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EU가 이달 중순 시행하겠다고 한 보복 조치가 미국의 상호관세, 자동차 관세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두 가지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첫 조치는 이미 발표한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대응이고 두 번째는 나머지 관세들에 대한 대응일 것이라며, 미국의 발표가 나오고 나면 적절한 시점에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EU는 미국과 철강 협상 무산 시 오는 13일부터 총 260억 유로, 약 42조 원 상당의 미국산 상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여기에 미국이 현지 시간 2일 즉시 효력을 갖게 될 상호관세를 예고했고 3일부터는 자동차 관세가 발효될 예정이어서 EU는 그에 대한 추가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EU는 유럽산 상품에 대한 미국의 상호관세율을 20~25%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소피 프리마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EU의 두 번째 조치에 대해, 상호관세 내용 검토 후 회원국 간 조율을 통해 단결되고 강력한 방식으로 이달 말 전에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다만 협상을 통한 해결책 모색이 우선순위라면서 상품과 마찬가지로 서비스 부문의 대미 무역수지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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