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상호관세 예외' 홍보..."글로벌 기업들 오라"

멕시코, '상호관세 예외' 홍보..."글로벌 기업들 오라"

2025.04.04. 오전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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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정부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에 근거한 미국의 상호관세 예외 조치를 내세워 글로벌 기업 유치 홍보에 나섰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현지 시간 3일 기자회견에서 "멕시코와 캐나다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반길만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관세 영향을 받은 국가의 기업들이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을 활용하기 위해 멕시코에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경제부 장관도 "앞으로 40일간 전 세계에서 최상의 대미 교역 조건을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셰인바움 대통령과 에브라르드 장관은 특히, 자동차 산업 지원 의지를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와 미국 자동차 생산 체인은 고도로 통합돼 있으며, 미국 정부도 같은 인식을 갖고 우리와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철강·알루미늄과 함께 멕시코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멕시코 경제부는 자동차 부문의 경우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기준 준수로 '0% 관세'를 유지하는 비율이 지난해 수출액 기준 84%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멕시코 자동차 산업은 제너럴모터스와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빅3' 완성차 메이커를 포함해,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에 따른 '니어쇼어링' 효과를 노린 업체들의 투자 덕분에 최근 급속히 성장했습니다.

멕시코자동차협회 자료를 보면, 이 업체들은 지난해 자동차 396만 4천12대를 생산해 70%가량을 미국으로 수출했습니다.

한국의 기아도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에 생산 법인을 설립한 뒤 미국·일본·중국계 회사들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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