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증시 급락에도 "미 경제 호황 누릴 것" 호언장담

트럼프, 증시 급락에도 "미 경제 호황 누릴 것" 호언장담

2025.04.04. 오전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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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호관세 발표 하루 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제 수술이 끝났다며 미국 경제가 호황을 누릴 거라고 장담했습니다.

미 상무장관은 무역장벽을 먼저 없애야 협상이 가능할 거라며 우리나라 농산물 수입 규정을 콕 집어 지적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상호관세 여파로 뉴욕증시가 급락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의 결과로 미국 경제가 호황을 누릴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상호 관세 발표는 수술이었어요. 마치 환자가 수술을 받는 것과 같았습니다. 6조 달러에서 7조 달러가 우리나라로 들어오고 있고 이런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시장과, 증시, 미국은 호황을 누릴 것입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무역 질서를 재편하고 있다면서 관세를 철회할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각국이 먼저 미국에 대한 무역장벽을 없애야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라며 관세 인하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하워드 러트닉/미 상무부 장관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각 국가가 자신들의 방식을 정말로 바꿔야 거래를 할 겁니다.]

러트닉 장관은 대표적인 비관세 무역장벽으로 우리나라의 농산물 수입 규정을 예로 들었습니다.

지난 2012년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를 수입하는 대신 한국은 미국산 농산물을 수입하기로 했지만, 원산지 증명을 이유로 거절했다는 겁니다.

[하워드 러트닉/미국 상무장관 : 그들(한국)은 프렌치프라이의 원산지를 증명할 수 없다는 이유로 맥도날드의 반입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이건 관세가 아닙니다. 비관세 무역 장벽이라고 부르죠.]

관세를 낮추거나 없앨 수 있는 방법을 묻자 미국 농산물 수입이 관건이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아들인 에릭 트럼프는 가장 먼저 협상하는 쪽이 이기고, 가장 늦게 협상한다면 분명히 패배할 거라며 협상을 위해 신속하게 행동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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