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건장관 "공무원 해고 과정서 실수, 20% 복직시킬 것"

미 보건장관 "공무원 해고 과정서 실수, 20% 복직시킬 것"

2025.04.05. 오전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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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대규모 공무원 해고 중 일부 실수가 있었다며 복직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4일 CNN 등 미 언론은 케네디 장관이 기자들과 만나 감원되지 말았어야 할 직원들이 감원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케네디 장관은 연방 정부 구조조정에 나선 정부효율부팀과 처음부터 80%를 감원할 것이라고 얘기해 왔지만, 그들 중 20%는 복직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납중독 예방·감시 부서 전체를 없앤 것이 실수 가운데 하나라며 삭감되지 말았어야 할 여러 연구가 삭감됐고, 다시 복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케네디 장관이 언급한 부서의 직원들은 아직 복직 통지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미 보건복지부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해 지금까지 약 만 명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 안전과 공중보건 분야 핵심 인력이 대규모 감원되면서 미국의 보건 비상사태 대응능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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