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1,461원...미중 무역 전쟁에 낙폭 회복

달러-원 환율 1,461원...미중 무역 전쟁에 낙폭 회복

2025.04.05. 오전 03:4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중국의 대미 보복 관세 부과로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되면서 달러-원 환율이 야간 시간대 낙폭을 크게 줄이며 1,460원대에서 마무리됐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 외환시장 종가 대비 6.00원 내린 1,46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주간 거래 종가 1,434.1원보다는 26.9원 급등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중국이 미국을 상대로 보복 관세를 강행한 데 따른 '위험 회피' 심리 영향을 받아 본격적으로 반등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일일 변동 폭은 4개월 만에 가장 큰 32.3원에 달했습니다.

새벽 2시 32분쯤 달러-엔 환율은 146.899엔, 유로-달러 환율은 1.093달러에 거래됐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981위안에 움직였습니다.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당 976.1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0.54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62.5원, 저점은 1,430.2원, 변동 폭은 32.3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3일 41.50원의 변동 폭을 기록한 이후 가장 큰 수치입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 외국환 중개와 한국 자금 중개 양사를 합쳐 164억 9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