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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가자지구 위험 지역에 억류하고 있는 이스라엘 인질들을 대피시키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연일 가자지구 지상전을 강화하는 이스라엘군을 향한 경고입니다.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여단의 아부 오베이다 대변인은 현지시간 4일 성명에서 "살아있는 이스라엘 인질의 절반은 최근 이스라엘 점령군이 대피를 명령한 지역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 지역에서 포로들을 이송하지 않고 엄격하게 감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그들의 생명에 대단히 위험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베이다 대변인은 "적이 포로들의 목숨을 걱정한다면 즉각 대피나 석방과 관련한 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오베이다는 "네타냐후 정부가 포로들의 생명을 우려했다면 지난 1월 합의를 지켰을 것이고, 포로 대부분은 오늘 아마도 집에 돌아간 상태였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1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42일간의 1단계 휴전은 지난달 1일로 만료됐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의 제안을 받아들여 일단 휴전 1단계를 50일 연장하자고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하마스는 애초 합의대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완전 철군과 잔여 인질 석방을 조건으로 하는 2단계를 이행해야 한다고 맞서며 중재국을 통한 협상이 교착에 빠졌고 이스라엘은 지난달 18일 가자지구 군사작전을 재개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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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는 이 지역에서 포로들을 이송하지 않고 엄격하게 감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그들의 생명에 대단히 위험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베이다 대변인은 "적이 포로들의 목숨을 걱정한다면 즉각 대피나 석방과 관련한 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오베이다는 "네타냐후 정부가 포로들의 생명을 우려했다면 지난 1월 합의를 지켰을 것이고, 포로 대부분은 오늘 아마도 집에 돌아간 상태였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1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42일간의 1단계 휴전은 지난달 1일로 만료됐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의 제안을 받아들여 일단 휴전 1단계를 50일 연장하자고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하마스는 애초 합의대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완전 철군과 잔여 인질 석방을 조건으로 하는 2단계를 이행해야 한다고 맞서며 중재국을 통한 협상이 교착에 빠졌고 이스라엘은 지난달 18일 가자지구 군사작전을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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