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틱톡금지법 시행 75일 추가 유예...중국과 협력 희망"

트럼프 "틱톡금지법 시행 75일 추가 유예...중국과 협력 희망"

2025.04.05. 오전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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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 금지법'의 시행을 75일 동안 추가로 유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중국계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매각하도록 하는 데 엄청난 진전을 거뒀다며 합의 도출 시 관련 승인 등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틱톡 등 중국과 협력해서 거래를 성사시키기를 고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중국이 미국이 부과한 상호관세에 매우 언짢아하는 것으로 이해한다며 중국과 좋은 신뢰 속에 계속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연방 의회는 지난해 4월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인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수집하는 등 국가안보를 위협할 우려가 있다며 이른바 '틱톡금지법'을 제정했습니다.

이 법은 틱톡의 미국내 사업권을 기한 안에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사업을 금지하는 내용으로 당초 지난 1월 19일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이 법의 집행을 4월 5일까지 연기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또 미국 법인과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의 합작회사를 만들어 미국 기업의 지분을 50% 이상으로 하는 방안을 제안하는가 하면, 다른 회사에 틱톡 인수 의사를 타진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 관련 합의를 위한 시간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함에 따라 미국의 대중국 상호관세와 중국의 보복 관세 발표로 갈등이 심화한 미중관계에 '틱톡 변수'가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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