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포지수 5년 만에 최고...미중 극적 타협 가능할까?

미국 공포지수 5년 만에 최고...미중 극적 타협 가능할까?

2025.04.05. 오후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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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연합에 이어 중국까지 보복 관세를 예고하면서 세계 경제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의 공포 지수는 5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갔습니다.

이른바 '치킨 게임'에 들어간 미국과 중국이 막판에 극적으로 타협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관세 전쟁 공포에 질린 뉴욕 증시는 이틀 연속 기록적인 폭락세를 보였습니다.

S&P500 지수는 코로나 사태 초기 이후 5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고 두 달여 만에 사라진 시가총액은 9조6천억 달러, 1경4천조 원에 이르렀습니다.

이른바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 지수도 2020년 4월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갔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2년간 이어졌던 미국의 강세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로 종지부를 찍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댄 아이브스 / 미국 웨드부시 증권 분석가 : 시장은 경제적 아마겟돈(최후의 전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 침체가 거의 확실하고, 이건 모두 스스로 초래한 겁니다. 이건 워싱턴에 나온 역사상 최악의 조치 가운데 하나로 기록될 겁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10%씩 두 차례 관세 부과에도 확전을 자제했던 중국은 이번엔 전면전을 선택했습니다.

미국이 오는 9일부터 34%의 추가 관세를 물리면 바로 다음 날부터 똑같이 보복 관세를 물리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제 남아 있는 협상 시간은 닷새 정도.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고리로 극적인 타협을 모색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반격에 직면한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의 사업권 매각을 강제하는 '틱톡 금지법'의 시행을 75일간 추가로 유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의 지속적인 협력도 언급했습니다.

[제이슨 베츠 / 미국 금융사 고문 : 백악관이 관세를 내리거나 일부 없애기를 원한다는 게 명확해지기 전까지 매우 불행한 시장을 보게 될 겁니다.]

하지만 세계 1, 2위의 경제 대국이 파국을 피하지 못하고 유럽연합까지 관세 전쟁에 뛰어들 경우, 세계 경제의 혼란은 불가피합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영상편집;송보현

디자인;이나은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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