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쓰시마 해역서 환자 이송 헬기 추락...3명 심정지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섬에서 환자를 싣고 이륙한 헬리콥터가 오늘 오후 인근 바다에 추락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추락한 헬기는 쓰시마섬과 후쿠오카시 사이에 있는 이키섬 북단에서 동북쪽으로 약 27㎞ 떨어진 해역에서 전복된 채로 발견됐습니다.

추락 당시 기장과 정비사, 의사, 간호사와 80대 환자, 60대 환자 가족이 탑승했고 전원이 구조됐지만 3명은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헬기는 오늘 오후 1시 30분쯤 쓰시마 공항에서 이륙해 한 시간 뒤 후쿠오카시 병원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해상보안청은 오후 2시 50분쯤 헬리콥터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 작업에 나섰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