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미국 경제침체 확률 35%→45% 상향 조정

골드만삭스, 미국 경제침체 확률 35%→45% 상향 조정

2025.04.07. 오후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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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폭탄'으로 글로벌 관세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다시 높여 잡았습니다.

현지 시간 7일 로이터통신은 골드만삭스가 12개월 안에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확률을 기존 35%에서 45%로 상향 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불과 지난달 이 확률을 20%에서 35%로 올렸는데, 다시 한 번 예측치를 수정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 여건의 급격한 긴축과 정책 불확실성의 증가로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애초 예상보다 더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JP모건의 마이클 페롤리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지난 2일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3%에서 -0.3%로 수정했습니다.

또, 브루스 카스만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 침체 확률을 40%에서 60%로 높였습니다.

아울러, UBS의 조너선 핑글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상호관세 여파로 미국 경제가 기술적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봤고, 바클리는 올해 미국 경제가 0.1%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을 수정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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