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관세 충격에 유럽 증시도 일제히 폭락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충격으로 유럽 증시도 현지 시간 7일 일제히 폭락했습니다..

유럽 대형주 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개장 직후 전장보다 7％대 이상 급락해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장세를 기록했습니다.

폭락한 지수는 오후 들어 일부 만회됐지만 현지 시간 오후 2시 12분 현재 전장 대비 5.16％ 떨어진 4,630.37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600도 장 초반 6.3％까지 떨어졌다가 오후 들어 4%대 하락을 기록 중입니다.

독일 닥스 지수는 장 초반 한때 10.26％까지 폭락했다가 낙폭을 4％대로 줄였고, 영국 FTSE100과 프랑스 CAC40 지수도 각각 5% 안팎의 하락률을 나타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시장 전반에 공포감이 엄습하면서 상대적으로 실적이 괜찮은 우량주도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