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초청한 트럼프 "오타니 밝은 미래 장담"

다저스 초청한 트럼프 "오타니 밝은 미래 장담"

2025.04.08. 오전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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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메이저리그 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 선수단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축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저스의 지난 시즌은 전설적이었다며, 쇼헤이 오타니의 사상 첫 50홈런 50도루 기록과 6타수 6안타 경기를 "야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순간"으로 꼽았습니다.

오타니와 악수를 나눈 뒤에는 영화배우처럼 생겼다며 좋은 미래가 있을 것으로 장담한다고 말했고, 오타니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는 로버츠 감독 평가에는 많은 사람에게 무서운 소식일 거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요시노부 야마모토와 무키 베츠, 브레디 프리먼 등 주요 선수들을 호명하며 "위대한 운동선수"라고 칭했고, 개인의 영광이 아닌 팀을 우선한 정신이 미국에 영감을 줬다고 추켜세웠습니다.

연설을 마친 뒤에는 클레이튼 커쇼 선수와 함께 47대 대통령을 뜻하는 등번호가 적힌 다저스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현지 시간 7일부터 9일까지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르는 다저스는 8일에는 미 의회를 찾아 축하 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다저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4승 1패로 꺾고 통산 8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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