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472원 마감...트럼프 대중 추가 관세 경고 여파

원·달러 환율 1,472원 마감...트럼프 대중 추가 관세 경고 여파

2025.04.08. 오전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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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상대로 또다시 관세 위협에 나선 여파로 달러-원 환율이 야간 시간대 상승 폭을 더욱 확대하며 결국 1,470원 선을 넘겨 마무리됐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 환시 종가 대비 37.9원 급등한 1,472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상승 폭은 33.70원으로 지난 2020년 3월 19일 40원이 오른 이후 가장 컸습니다.

이번 장 주간 거래 종가 1,467.8원에 비하면 3.2원 상승했습니다.

이는 트럼프가 "중국이 34%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미국이 오는 9일부터 중국에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한 여파로 풀이됩니다.

새벽 2시 37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148.021엔, 유로-달러 환율은 1.09454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433위안에 움직였습니다.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당 991.8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0.77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72원, 저점은 1,458.90원으로, 변동 폭은 13.1원을 기록했습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 외국환 중개와 한국 자금 중개 양사를 합쳐 160억 6,2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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