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통령 "대미 보복관세 원치 않지만, 배제하진 않아"

멕시코 대통령 "대미 보복관세 원치 않지만, 배제하진 않아"

2025.04.08. 오전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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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한 가운데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미국을 상대로 한 보복 관세를 피하고 싶지만 부과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관세 정책과 관련해 "가능한 한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피하고 싶다"면서 "그것을 배제하진 않지만 대화를 지속하는 걸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합성 마약 펜타닐 유입과 불법 이민을 이유로 멕시코와 캐나다에 각각 25%씩 관세를 부과했지만 이후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간 3국 무역협정이 적용되는 제품엔 관세 부과를 유예했습니다.

이어 지난 2일 발표한 상호관세 부과 대상국에선 일단 캐나다와 멕시코를 제외했습니다.

다만 마약과 불법 이민에 관련된 관세 문제가 해결되면 나중에 멕시코산 상품에 12%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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