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직접 대화 중...잘 안되면 큰 위험 처할 것"

트럼프 "이란과 직접 대화 중...잘 안되면 큰 위험 처할 것"

2025.04.08. 오전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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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핵화 문제에 대해 미국과 이란이 직접 대화하고 있으며 오는 12일 최고위급에 해당하는 대화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7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란과 대화를 시작했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볼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가 실패하면 군사 행동을 할 준비가 돼 있느냐는 질문에 만약 대화가 성공적이지 않다면 이란이 큰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되는데 가지고 있는 나라들이 있다면서 앞으로 그것도 협상해서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하지만,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이란 최고지도자에게 서신을 보낸 사실을 소개하고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이란과의 대화를 제안했다고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인 지난 2018년 당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기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과 이란이 체결한 핵합의가 이란의 위협을 완전히 차단하지 못한 채 경제적 보상만 제공한다며 탈퇴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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