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국은 AI 투자 늘리는데 한국은 감소...민간 투자 순위 9 → 11위

경쟁국은 AI 투자 늘리는데 한국은 감소...민간 투자 순위 9 → 11위

2025.04.08. 오전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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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AI에 대한 민간 투자에서 미국이 1,099억 8천만 달러(161조 8천억 원)로 중국(92억9천만 달러)의 10배를 넘어선 가운데 우리나라는 투자가 줄며 순위가 9위에서 11위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 중심 AI 연구소는 미국의 투자는 전년(672억 달러)보다 63% 늘었고, 중국(72억6천만 달러)은 28%가 늘면서 양국 간 격차가 전년 9배에서 더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국의 투자는 13억3천만 달러로 전년(13억9천만 달러)보다 다소 줄어들며 조사 대상 투자 규모 순위에서도 9번째에서 11번째로 떨어졌습니다.

2023년 국가별 인구 10만 명당 AI 특허 승인 건수는 한국이 17.27로 룩셈부르크 (15.31), 중국(6.31), 미국(5.20)보다 앞섰습니다.

한국은 2022년에도 10.26로 가장 높았습니다.

한국은 2022년 세 번째로 AI 인재 유출이 많은 국가로 꼽혔지만, 2023년에는 이스라엘, 인도, 헝가리, 튀르키예에 이어 5위를 기록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AI에 대한 낙관론이 증가하는 가운데 지역 간에는 여전히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중국(83%)과 인도네시아(80%), 태국(77%)과 같은 국가에서는 대다수가 AI 제품과 서비스가 유익하다고 본 반면, 캐나다(40%)와 미국(39%), 네덜란드(36%) 등에선 낙관론이 훨씬 낮았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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