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에 깃든 과학' 런던에서 특별전..."한-영 과학문화 협력 심화"

'국악에 깃든 과학' 런던에서 특별전..."한-영 과학문화 협력 심화"

2025.04.09. 오전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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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이 국립중앙과학관과 공동으로 국악을 과학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체험하는 특별전 [조선의 악기, 과학을 울리다]를 영국 런던에서 개최했습니다.

'과학의 귀로 듣는 한국의 소리'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전시에서는 국악에 내재된 수학적 규칙과 정확한 음을 구현하기 위한 과학적 방법을 소개합니다.

또 오동나무와 갈대, 명주실 등이 만들어내는 파동음을 분석해 국악기의 소리를 탐구하고 AI로 작곡한 국악을 통해 기계와 인간이 함께 만들어내는 선율을 감상하는 코너도 마련됐습니다.

윤여철 주영한국대사는 이번 특별전으로 한·영 간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 양국의 과학문화 협력을 더욱 심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한국의 전통 음악을 과학기술로 풀어서 미래의 문화유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고,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도 이 전시를 시작으로 양국의 과학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3일 개막한 특별전은 오는 6월 27일까지 진행됩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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