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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하원이 현지시간 8일 러시아와 이란이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비준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조약은 지난 1월 17일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정상회담 후 서명한 것입니다.
이 조약으로 러시아와 이란은 전략적 동반자로 관계를 격상하고 정치·군사·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게 됐습니다.
양국은 조약에서 공동 안보 위협에서 서로 돕기로 합의했지만, 러시아가 지난해 6월 북한과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에서 명시한 '상호 군사 지원' 관련 내용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하원에서 조약 비준을 요청한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조약 체결은 이란과 군사 동맹을 구축하거나 상호 군사 지원을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으로 서방과 관계가 악화한 이후 중국, 이란, 북한 등 반서방 국가들과 관계를 강화해왔습니다.
러시아는 미국과 이란이 오는 12일 오만에서 핵 협상을 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을 환영하며 도움을 제공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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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약으로 러시아와 이란은 전략적 동반자로 관계를 격상하고 정치·군사·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게 됐습니다.
양국은 조약에서 공동 안보 위협에서 서로 돕기로 합의했지만, 러시아가 지난해 6월 북한과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에서 명시한 '상호 군사 지원' 관련 내용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하원에서 조약 비준을 요청한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조약 체결은 이란과 군사 동맹을 구축하거나 상호 군사 지원을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으로 서방과 관계가 악화한 이후 중국, 이란, 북한 등 반서방 국가들과 관계를 강화해왔습니다.
러시아는 미국과 이란이 오는 12일 오만에서 핵 협상을 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을 환영하며 도움을 제공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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