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인사 "관세 우려...금리 인하 서둘 필요 없어"

연준 인사 "관세 우려...금리 인하 서둘 필요 없어"

2025.04.09. 오전 06:5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인사가 관세로 일시적으로 물가가 높아질 수 있어 우려스럽지만, 미국 경제와 노동 시장이 견고한 만큼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의 메리 데일리 총재는 브리검 영 대학교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은 관세로 인해 적어도 일시적으로는 다시 오를 수도 있어 약간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이틀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가 아니라 장기적인 정책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행정부 정책 변화의 순효과를 생각하며 배 위에서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현재 미국 경제와 노동 시장이 견고하지만, 무역 정책의 영향이 불확실한 만큼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기업들이 불확실성 관리에 익숙하다면서 현재의 통화 정책이 적당히 제한적이라 경제를 지나치게 취약하게 만들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