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여파로 비트코인 7만 7천 달러 선 오르내리며 약세

관세 여파로 비트코인 7만 7천 달러 선 오르내리며 약세

2025.04.09. 오전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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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글로벌 금융 시장 혼란 속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던 비트코인 등 암호 화폐들이 매도세에 합류했습니다.

암호 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은 미국 동부 시각 저녁 6시 기준 전날보다 3.05% 떨어진 7만 7,04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암호 화폐인 이더리움은 6.84% 떨어진 1,462달러에, 엑스알피는 6.19% 내려간 1.81달러에, 솔라나는 2.52% 떨어진 106.0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암호 화폐 산업의 주요 지지자였고, 지난해 12월에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넘었을 때 자신의 공으로 돌리기도 했지만, 관세 발표로 암호 화폐 매도세를 촉발했습니다.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비트코인이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금'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이런 주장이 아직 입증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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