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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미국이 104% 폭탄 관세의 명분으로 삼은 '무역 불균형' 문제를 반박하는 내용의 백서를 내놨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2만8천 자 분량의 백서에서 6장에 걸쳐 미중 무역이 균형 상태라는 주장을 폈습니다.
중국 상무부 관계자는 "중미 상품 무역 격차는 미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가 낳은 필연적 결과이자 양국 비교우위·국제 분업 구조가 결정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상품 무역 격차만 봐서는 안 된다"며 "미국은 서비스 무역에서 현저한 우위를 점하고 있고, 중국의 적자 규모가 확대 추세"라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상품 무역과 서비스 무역, 상대방 국가에 있는 기업 지사 매출액 등 세 가지 요소를 종합 고려하면 중미 양국의 경제·무역 교류는 대체로 균형을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수년간 미국의 대중국 적자가 전체 무역 적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었고, 세계에 대한 무역 적자 규모가 늘었다"고도 거론했습니다.
결국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이 미국의 전체 무역 적자를 줄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미국 수입 비용의 상승과 적자 확대를 낳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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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상품 무역과 서비스 무역, 상대방 국가에 있는 기업 지사 매출액 등 세 가지 요소를 종합 고려하면 중미 양국의 경제·무역 교류는 대체로 균형을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수년간 미국의 대중국 적자가 전체 무역 적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었고, 세계에 대한 무역 적자 규모가 늘었다"고도 거론했습니다.
결국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이 미국의 전체 무역 적자를 줄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미국 수입 비용의 상승과 적자 확대를 낳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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