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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복대응에 나선 중국에 추가 관세를 상향하고 나머지 국가는 일시 유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은 125% 관세가 적용되고,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는 10% 기본 관세만 부과됩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권준기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다른 나라를 완전히 분리 대응하겠다는 거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관세에 보복 대응한 중국에는 더 큰 관세를 매기고, 다른 나라는 상호관세를 유예하고 기본관세만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올란 글에서 중국이 세계 시장에 대한 존중을 보이지 않았다며 125% 관세를 즉시 부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0시부터 부과한 104% 관세에서 21%를 추가로 더 붙이겠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다른 나라를 갈취하던 날들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고 용납되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기를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반면 한국을 비롯한 나머지 국가는 상호관세를 유예하겠다고 밝혔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뺀 나머지 국가는 자신의 강력한 권고에 따라 보복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상호관세를 90일 간 유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관세를 완전히 없애는 건 아니고 기본관세인 10%를 일괄적으로 부과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관세를 대폭 낮췄다"고 표현하며 인하된 관세도 즉시 발효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75개 이상 국가들이 미국 상무부와 재무부, 무역대표부와 접촉해 관세와 환율 조작, 비관세 장벽 등에 대한 논의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따라 우리나라도 어제 오후 1시부터 발효된 25% 관세 대신 10% 관세가 적용됩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관세 인하를 요청한 국가들과 협상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90일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식시장 급락 때문이 아니라 국가별 맞춤형 관세를 위해 협상할 시간이 필요해 유예기간을 갖기로 했다는 설명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발표 직후 뉴욕증시는 급등세를 보였다고요?
[기자]
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SNS 글이 올라온 직후 극적으로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나스닥은 장중 10% 폭등세를 보였고 S&P500과 다우지수도 각각 7% 6%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장중 4만 선을 회복했습니다.
특히 장중 엔비디아가 15%, 테슬라는 19%가 오르는 등 빅테크의 급등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시장은 중국에 대한 재보복보다 나머지 국가들에 대한 관세 유예를 더 주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뉴욕증시 마감까지 1시간 가량 남았는데, 지금 추세면 기록적인 반등장으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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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복대응에 나선 중국에 추가 관세를 상향하고 나머지 국가는 일시 유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은 125% 관세가 적용되고,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는 10% 기본 관세만 부과됩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권준기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다른 나라를 완전히 분리 대응하겠다는 거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관세에 보복 대응한 중국에는 더 큰 관세를 매기고, 다른 나라는 상호관세를 유예하고 기본관세만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올란 글에서 중국이 세계 시장에 대한 존중을 보이지 않았다며 125% 관세를 즉시 부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0시부터 부과한 104% 관세에서 21%를 추가로 더 붙이겠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다른 나라를 갈취하던 날들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고 용납되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기를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반면 한국을 비롯한 나머지 국가는 상호관세를 유예하겠다고 밝혔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뺀 나머지 국가는 자신의 강력한 권고에 따라 보복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상호관세를 90일 간 유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관세를 완전히 없애는 건 아니고 기본관세인 10%를 일괄적으로 부과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관세를 대폭 낮췄다"고 표현하며 인하된 관세도 즉시 발효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75개 이상 국가들이 미국 상무부와 재무부, 무역대표부와 접촉해 관세와 환율 조작, 비관세 장벽 등에 대한 논의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따라 우리나라도 어제 오후 1시부터 발효된 25% 관세 대신 10% 관세가 적용됩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관세 인하를 요청한 국가들과 협상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90일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식시장 급락 때문이 아니라 국가별 맞춤형 관세를 위해 협상할 시간이 필요해 유예기간을 갖기로 했다는 설명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발표 직후 뉴욕증시는 급등세를 보였다고요?
[기자]
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SNS 글이 올라온 직후 극적으로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나스닥은 장중 10% 폭등세를 보였고 S&P500과 다우지수도 각각 7% 6%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장중 4만 선을 회복했습니다.
특히 장중 엔비디아가 15%, 테슬라는 19%가 오르는 등 빅테크의 급등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시장은 중국에 대한 재보복보다 나머지 국가들에 대한 관세 유예를 더 주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뉴욕증시 마감까지 1시간 가량 남았는데, 지금 추세면 기록적인 반등장으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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