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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90일 유예로 기록적으로 폭등했던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다시 급락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적용하는 합계 관세율이 알려진 것보다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미중 무역갈등 격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끌어내렸습니다.
현지 시간 1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5% 떨어진 39,593.6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도 3.46% 내린 5,268.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4.31%나 하락한 16,387.31에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신규 관세율이 앞서 발표한 125%에 합성 마약 펜타닐 대응 관련 관세 20%를 더해 최종 145%로 확인된 게 투자심리를 악화시켰습니다.
앞서 발표된 3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4%로 전문가 예상을 밑돌며 4년여 만에 가장 낮아졌지만, 무역갈등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를 잠재우는 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테슬라는 7.22% 급락했고, 엔비디아도 5.91%나 떨어졌습니다.
애플, 메타, 아마존 등 다른 대형 기술주들도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지연은 다소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해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고 진단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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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적용하는 합계 관세율이 알려진 것보다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미중 무역갈등 격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끌어내렸습니다.
현지 시간 1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5% 떨어진 39,593.6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도 3.46% 내린 5,268.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4.31%나 하락한 16,387.31에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신규 관세율이 앞서 발표한 125%에 합성 마약 펜타닐 대응 관련 관세 20%를 더해 최종 145%로 확인된 게 투자심리를 악화시켰습니다.
앞서 발표된 3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4%로 전문가 예상을 밑돌며 4년여 만에 가장 낮아졌지만, 무역갈등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를 잠재우는 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테슬라는 7.22% 급락했고, 엔비디아도 5.91%나 떨어졌습니다.
애플, 메타, 아마존 등 다른 대형 기술주들도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지연은 다소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해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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