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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 전쟁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가운데 대규모 감세 정책의 청사진을 담은 예산안이 아슬아슬하게 미국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하원은 찬성 216 대 반대 214로, 대규모 감세와 연방정부의 지출 삭감 계획을 담은 예산안을 가결했습니다.
하원을 통과한 예산안은 향후 10년간 최대 5조3천억 달러, 7천7백조 원을 감세하고, 연방정부의 지출을 40억 달러, 5조 원 삭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같은 내용의 결의안은 지난 5일 상원을 통과했지만, 하원에선 더 많은 지출 삭감을 요구하는 공화당 내 보수파 의원들의 반발로 논란이 일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화 통화와 백악관 면담 등을 통해 보수파들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예산안은 감세의 전반적인 청사진만 제시할 뿐 구체적인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아 향후 세부안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다시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화당 내 보수파 의원들이 제기하는 재정 적자 가능성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이에 따른 세수 결손 우려와도 맞물려 있습니다.
또 공화당 내 일부 온건파 의원들은 정부 지출 삭감이 저소득층이나 노인, 장애인 등에 대한 의료 보장 제도의 범위를 좁힐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산안이 하원을 통과한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중요한 정책 중 하나를 위한 무대가 마련됐다"고 환영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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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내용의 결의안은 지난 5일 상원을 통과했지만, 하원에선 더 많은 지출 삭감을 요구하는 공화당 내 보수파 의원들의 반발로 논란이 일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화 통화와 백악관 면담 등을 통해 보수파들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예산안은 감세의 전반적인 청사진만 제시할 뿐 구체적인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아 향후 세부안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다시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화당 내 보수파 의원들이 제기하는 재정 적자 가능성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이에 따른 세수 결손 우려와도 맞물려 있습니다.
또 공화당 내 일부 온건파 의원들은 정부 지출 삭감이 저소득층이나 노인, 장애인 등에 대한 의료 보장 제도의 범위를 좁힐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산안이 하원을 통과한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중요한 정책 중 하나를 위한 무대가 마련됐다"고 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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