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독일, 우크라에 추가 군사지원...방위연락그룹 회의

영국·독일, 우크라에 추가 군사지원...방위연락그룹 회의

2025.04.11. 오후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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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우크라이나 전후 평화 보장 논의를 이끌고 있는 영국과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잇달아 추가 군사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오늘(11일) 브뤼셀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본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 회의에서 올해 이리스-T 방공시스템 4기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일은 유도미사일 300발, 지상 기반 감시레이더 100대 등도 우크라이나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영국은 노르웨이와 함께 수십만 대의 군사용 드론, 레이더 시스템, 대전차 지뢰 등으로 구성된 총 5억8천만 달러, 약 8천320억 원 상당의 추가 군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방위연락그룹(UDCG)은 2022년 2월 개전 후 우크라이나 지원 공조를 위해 미국 바이든 전 정부 주도로 출범했는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주로 영국이 회의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는 영국과 독일이 공동 주재했고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화상으로 참석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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