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특사, 푸틴과 회담 예정...휴전·정상회담 논의

트럼프 특사, 푸틴과 회담 예정...휴전·정상회담 논의

2025.04.11. 오후 10:1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러시아 정부는 자국을 방문 중인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대통령 중동특사가 현지 시간 11일 오후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양측이 우크라이나 휴전 문제와 함께 미·러 정상회담 개최 방안도 논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위트코프 특사의 이번 방문에서 획기적인 돌파구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며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려 사항들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위트코프 특사는 같은 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푸틴 대통령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대표와 만나 우크라이나 종전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최근 몇 주간 '부분 휴전' 실행 논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종전 협상도 곧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소식통들은 이달 말까지 휴전에 진전이 없으면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