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총재 "미 관세로 시장 흔들리면 개입할 수도"

유럽중앙은행 총재 "미 관세로 시장 흔들리면 개입할 수도"

2025.04.11. 오후 11:1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유럽 금융시장 안정을 위협할 경우 개입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현지 시간 11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유럽연합 재무장관들과 만난 뒤 기자회견에서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있고 보유한 수단을 언제든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유로존에서는 채권을 포함한 시장 인프라와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환율이 인플레이션과 경제 모델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환율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이 유럽연합에 대한 상호관세는 유예했지만 자동차와 철강,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는 여전히 중단하지 않았다며 이런 정책은 세계 경제에 큰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