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 고독사 인원 2만 2천 명"...한국 6배 수준

"지난해 일본 고독사 인원 2만 2천 명"...한국 6배 수준

2025.04.12.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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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에서 사회와 단절된 채 살다가 홀로 죽음을 맞이한 사람이 2만 2천 명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마이니치신문과 NHK 등 현지 언론은 일본 내각부 추계를 인용해 지난해 2만 천856명이 '고립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경찰청이 지난해 홀로 집에서 사망한 것으로 집계한 7만 6천20명 가운데 사후 8일 이상 지난 뒤 발견된 경우가 '고립사'로 분류됐습니다.

일본에서 정부 차원의 고독사 관련 통계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일본의 '고립사' 규모는 재작년 3천661명으로 조사된 한국 고독사 통계의 6배 수준입니다.

한국보다 높은 노인 인구 비중 등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일본에서 고립사로 분류한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60살 이상이 만 7천937명으로 전체의 82.1%를 차지했습니다.

또, 성별로는 남성이 만 7천364명으로 79.4%에 달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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