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미국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들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청정에너지 세액 공제를 완전히 없애면 안 된다는 의견을 공화당 지도부에 전달했습니다.
미국 의회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리사 머카우스키(알래스카), 존 커티스(유타), 톰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 제리 모런(캔자스) 상원의원 등 4명은 지난 9일 존 튠 상원 원내대표에 이런 내용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의원들은 "재정 책임과 세법을 간소화하려는 신중한 노력을 지지하지만, 현 세액 공제의 전면 폐지에는 주의를 당부한다. 전면 폐지는 미국민에 상당한 지장을 주고 세계 에너지 리더로서의 입지를 약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4명은 공화당이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공약 등을 입법으로 이행하는 데 필요한 예산 조정(reconciliation) 절차를 민주당의 협조 없이 자력으로 추진하는 것을 막는데 충분한 숫자입니다.
이들 의원이 예산 조정 절차에 협조하지 않고 버티면 IRA에 따른 청정에너지 세액 공제 일부를 유지하게 될 수도 있다고 더힐은 관측했습니다.
다만 의원들은 서한에서 어떤 세액 공제를 유지하기를 바라는지, 전면 폐지 대신 세액 공제 축소에 찬성하는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현재 공화당은 감세 공약을 이행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IRA의 청정에너지 세액 공제 등 공화당이 불필요하다고 여기는 사업 예산을 삭감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IRA 세액 공제가 전면 폐지될 경우 이를 믿고 미국에 투자한 한국 자동차와 배터리 기업 등의 사업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앞서 하원에서도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IRA 세액 공제 폐지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앤드루 가바리노(뉴욕) 하원의원을 포함한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21명이 지난달 하원 세입위원회의 공화당 지도부에 IRA의 청정에너지 세액 공제 존치를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 의회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리사 머카우스키(알래스카), 존 커티스(유타), 톰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 제리 모런(캔자스) 상원의원 등 4명은 지난 9일 존 튠 상원 원내대표에 이런 내용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의원들은 "재정 책임과 세법을 간소화하려는 신중한 노력을 지지하지만, 현 세액 공제의 전면 폐지에는 주의를 당부한다. 전면 폐지는 미국민에 상당한 지장을 주고 세계 에너지 리더로서의 입지를 약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4명은 공화당이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공약 등을 입법으로 이행하는 데 필요한 예산 조정(reconciliation) 절차를 민주당의 협조 없이 자력으로 추진하는 것을 막는데 충분한 숫자입니다.
이들 의원이 예산 조정 절차에 협조하지 않고 버티면 IRA에 따른 청정에너지 세액 공제 일부를 유지하게 될 수도 있다고 더힐은 관측했습니다.
다만 의원들은 서한에서 어떤 세액 공제를 유지하기를 바라는지, 전면 폐지 대신 세액 공제 축소에 찬성하는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현재 공화당은 감세 공약을 이행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IRA의 청정에너지 세액 공제 등 공화당이 불필요하다고 여기는 사업 예산을 삭감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IRA 세액 공제가 전면 폐지될 경우 이를 믿고 미국에 투자한 한국 자동차와 배터리 기업 등의 사업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앞서 하원에서도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IRA 세액 공제 폐지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앤드루 가바리노(뉴욕) 하원의원을 포함한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21명이 지난달 하원 세입위원회의 공화당 지도부에 IRA의 청정에너지 세액 공제 존치를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