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나랏돈 지출, 바이든 정부보다 많아

트럼프 2기 나랏돈 지출, 바이든 정부보다 많아

2025.04.12. 오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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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두 번째 임기 출범과 동시에 대대적인 연방 정부 구조조정에 나섰지만 나랏돈 지출은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11일 미 재무부가 공개하는 일일 재무제표를 자체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현재까지 연방정부가 지출한 예산이 2조 달러에 육박한다고 전했습니다.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이던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오히려 천540억 달러, 약 219조 원이나 지출이 늘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가 구조조정으로 천5백억 달러를 삭감했다고 주장하지만 분석 결과 이런 노력은 아직 최종결산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미국 정부가 지출한 이자비용도 전년도 동기 대비 255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방정부 사회보장 지출도 전년 동기보다 327억 달러, 약 46조 원 늘었고, 공공의료보험인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지출도 290억 달러, 약 41조 원 많아졌다고 집계했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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