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엑스포 개회식...6개월간 첨단 콘텐츠 전시

일본 오사카 엑스포 개회식...6개월간 첨단 콘텐츠 전시

2025.04.12. 오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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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엑스포의 개막을 알리는 개회식이 박람회장인 오사카 서부의 인공섬, 유메시마에서 열렸습니다.

개회식에는 나루히토 일왕 부부와 이시바 시게루 총리, 각국 관계자 등 천3백 명이 참석했습니다.

내일부터 10월 13일까지 6개월 동안 이어지는 오사카 엑스포의 주제는 '생명이 빛나는 미래 사회 디자인'입니다.

이번 엑스포에 참가하는 150여 개 나라와 지역은 둘레가 2㎞에 이르는 거대한 목조 건축물인 '그랜드 링' 안팎에 전시관 84개를 지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전시하고 인류가 지향해야 할 가치를 제시합니다.

한국관의 전시 주제는 '마음을 모아'이며, 높이 10m, 폭 27m의 거대한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됐습니다.

나루히토 일왕은 개회식에서 "엑스포를 계기로 세계 사람들이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생명'과 자연계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도 존중해 지속하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세계 사람들이 대화하고 교류하는 무대를 제공할 것"이라며 "새로운 일본의 자세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사카 엑스포는 5년마다 열리는 등록 엑스포로, 오사카는 1970년에 이어 두 번째로 등록 엑스포를 개최합니다.

하지만 개막에 앞서 공사 지연과 메탄가스 검출 등의 악재가 이어졌고 흥행 부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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