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 "트럼프, 우크라전 본질 이해한 유일한 서방 지도자"

러 외무 "트럼프, 우크라전 본질 이해한 유일한 서방 지도자"

2025.04.13. 오전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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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방 지도자 중 우크라이나 전쟁의 본질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현지 시간 12일 튀르키예 남부 안탈리아에서 열린 제4회 외교포럼에 참석해 "분쟁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것만이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나토에 끌어들인 것이 중대한 실수였다고 말한 거의 유일한 서방 지도자"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장기적인 휴전 합의를 위해 영토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가 30일간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약속을 지키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거의 매일 러시아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역시 러시아가 미국에 한 약속과는 달리 자국 에너지 시설을 계속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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