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라파 재점령..."가자 전역 활동 확대할 것"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겨냥한 군사작전을 재개한 이스라엘군이 현지 시간 12일 가자지구 남부 거점인 라파까지 완전히 장악하며 봉쇄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성명을 내 이스라엘군이 라파와 칸유니스 사이로 가자지구를 가로지르는 '모라그 축' 장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필라델피 회랑과 모라그 축 사이 전체 지역이 이스라엘 안보 구역의 일부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스라엘군의 활동은 조만간 가자지구 거의 전역에 걸쳐 추가적인 장소들로 거세게 확장될 것"이라며, 가자 주민들에게 전투구역에서 대피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카츠 장관은 라파뿐 아니라 가자지구 북부에서도 베이트하눈 등을 점령했다며, "하마스를 제거하고 인질을 풀려나게 하며,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마지막 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