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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부과 경고에 대응해 미국산 옥수수 수입 관세를 낮추고 미국산 항공기를 더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피차이 춘하와치라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현지 시간 12일 미국산 옥수수 수입이 태국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피차이 부총리는 태국이 연간 약 900만t의 옥수수를 소비하고 약 400만∼500만t을 수입한다면서 "미국산 옥수수 가격이 저렴해 사료 가격이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수입량의 영향을 먼저 평가해야 한다면서도 농산물 수입 관세를 0%로 낮추고 천연가스도 더 많이 수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태국의 미국산 옥수수 수입 관세는 73%에 이릅니다.
타이항공도 미국 보잉사 항공기를 더 구매할 계획이라고 피차이 장관은 전했습니다.
타이항공은 지난해 태국 사상 최대 규모인 보잉 787-9 드림라이너 45대 주문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피차이 부총리는 또 미국과 에너지 합작 투자를 확대할 계획도 있다면서 태국 수출업체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미 행정부와 무역·투자에 대해 조만간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태국은 조만간 피차이 부총리가 이끄는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해 관세 인하 협상을 할 계획입니다.
앞서 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은 36%로 고지됐지만 미국은 지난 9일 중국을 제외한 70여 개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유예했습니다.
미국은 태국의 최대 수출국으로 태국은 지난해 미국을 상대로 456억 달러(약 65조 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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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차이 부총리는 태국이 연간 약 900만t의 옥수수를 소비하고 약 400만∼500만t을 수입한다면서 "미국산 옥수수 가격이 저렴해 사료 가격이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수입량의 영향을 먼저 평가해야 한다면서도 농산물 수입 관세를 0%로 낮추고 천연가스도 더 많이 수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태국의 미국산 옥수수 수입 관세는 73%에 이릅니다.
타이항공도 미국 보잉사 항공기를 더 구매할 계획이라고 피차이 장관은 전했습니다.
타이항공은 지난해 태국 사상 최대 규모인 보잉 787-9 드림라이너 45대 주문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피차이 부총리는 또 미국과 에너지 합작 투자를 확대할 계획도 있다면서 태국 수출업체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미 행정부와 무역·투자에 대해 조만간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태국은 조만간 피차이 부총리가 이끄는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해 관세 인하 협상을 할 계획입니다.
앞서 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은 36%로 고지됐지만 미국은 지난 9일 중국을 제외한 70여 개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유예했습니다.
미국은 태국의 최대 수출국으로 태국은 지난해 미국을 상대로 456억 달러(약 65조 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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