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건강검진 결과 신체·인지능력 모두 정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금요일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신체와 인지 능력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백악관이 공개한 건강검진 결과를 보면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원수이자 총사령관의 임무를 수행하기에 충분히 적합하다고 밝혔습니다.

주치의는 지난해 7월 대장내시경에서 나온 게실증과 양성 용종에 따라 2027년 후속 검사를 권고했지만 심장과 폐, 신경계 등 전반적인 신체 기능은 건강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몬트리올 인지평가에서도 만점이 30점을 기록하며 2018년과 동일한 결과를 얻었고, 우울증과 불안증 선별 검사에서도 정상 범위 내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암살 시도로 오른쪽 귀에 흉터가 남았지만, 청력은 정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콜레스테롤 조절을 위한 두 가지 약물과 심장 건강을 위한 아스피린, 약간의 피부 손상과 양성 병변 치료를 위한 크림 등 네 가지 약물을 복용 중이고 권장 예방접종도 빠짐없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