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대선 결선투표 시작...30대 현직 재선이냐 첫 여성 대통령이냐

에콰도르 대선 결선투표 시작...30대 현직 재선이냐 첫 여성 대통령이냐

2025.04.14. 오전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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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현직 대통령의 재선이냐 첫 여성 대통령 탄생이냐를 가늠할 에콰도르 대선 결선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결선투표에서는 중도우파인 다니엘 노보아 현 대통령과 진보 성향의 루이사 곤살레스 시민혁명운동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지난 2023년 대선에서도 경쟁한 두 사람은 이번 결선투표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각축전을 벌였습니다.

올해 37살인 노보아 현 대통령은 이번에 당선될 경우 최연소 대통령의 첫 재선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됩니다.

곤살레스 후보가 승리하면 에콰도르 첫 여성 대통령의 타이틀을 갖게 됩니다.

바나나 무역으로 성공한 기업가 집안 출신 노보아 대통령은 기업 친화적 정책과 치안 강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곤살레스 후보는 서민 복지 강화와 함께 잦은 정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력망 혁신 등을 약속했습니다.

에콰도르 선관위가 집계한 유권자 수는 1,373만 명으로 투표 종료 시각은 현지 시간 13일 오후 5시입니다.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5월 24일 임기 4년의 대통령에 취임하게 됩니다.

선거 당국은 "장병과 경찰관 5만6천 명을 투표소 인근과 도심 거점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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