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서 만들려면 시간 필요"...자동차 관세 면제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시적인 관세 면제와 관련해 자동차 업체 일부를 돕기 위한 무엇인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일시적인 관세 면제를 검토하는 특정 상품이 있는지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회사들이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하던 부품을 미국에서 만들기 위해 생산을 전환하고 있지만,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 제품이나 스마트폰 등이 관세 예외 대상이 될 수 있는지 질문에는 마음을 바꾸지 않았지만 자신은 매우 유연한 사람이라며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조치가 나올 수도 있다며 그러나 최종 결과는 미국이 위대한 위치가 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트남을 방문해 경제 협력 강화를 추진한 것과 관련해 그들의 만남은 어떻게 하면 미국을 망치게 할지 파악하기 위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