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생산 이전 시간 걸려"…면제 시사
자동차 관세 25% 적용…핵심 부품 관세도 곧 발표
"마음 바꾸지 않지만 유연한 사람…조치 나올 것"
"중국·베트남, 어떻게 미국 망칠지 파악하는 듯"
자동차 관세 25% 적용…핵심 부품 관세도 곧 발표
"마음 바꾸지 않지만 유연한 사람…조치 나올 것"
"중국·베트남, 어떻게 미국 망칠지 파악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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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세 정책의 유연성을 강조하기 시작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의 관세 면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아이폰 관세에 대해서도 배려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누구도 해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권준기 특파원!
우리나라 업계의 큰 관심사죠.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에 대한 관세 면제 가능성을 내비쳤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엘살바도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일시적인 관세 면제를 검토하는 품목이 있는지 기자 질문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는 부품 생산을 미국으로 옮겨오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예외 조치를 적용할 뜻을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저는 자동차 회사들을 도울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그들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되던 부품을 미국에서 만들기 위해 생산을 전환하고 있는데, 그러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자동차 회사라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회사가 포함될지, 또 어떤 조치가 검토 중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일부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고, 엔진과 변속기 등 핵심 부품에 대한 관세는 다음 달 이전에 발효할 예정입니다.
[앵커]
아이폰에 대해서도 관세 예외 조치를 시사했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아이폰 관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유연성을 강조했습니다.
자신은 마음을 바꾸진 않지만 유연한 사람이라며 애플과 관련해 어떤 조치가 나올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특히 팀 쿡 CEO와 대화하고 있다며 관세 정책에서 애플을 배려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팀 쿡과 얘기하고 있습니다. 최근 팀 쿡을 도왔고, 그의 사업 전체를 도왔습니다. 저는 누구도 해치고 싶지 않습니다. 최종 목표는 미국을 위대한 위치에 도달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A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애플을 도왔다는 건 최근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한 것을 일컫는 것 같다고 해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트남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서는 어떻게 하면 미국을 망치게 할까를 파악하는 것 같다며 두 나라의 협력을 견제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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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정책의 유연성을 강조하기 시작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의 관세 면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아이폰 관세에 대해서도 배려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누구도 해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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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업계의 큰 관심사죠.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에 대한 관세 면제 가능성을 내비쳤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엘살바도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일시적인 관세 면제를 검토하는 품목이 있는지 기자 질문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는 부품 생산을 미국으로 옮겨오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예외 조치를 적용할 뜻을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저는 자동차 회사들을 도울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그들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되던 부품을 미국에서 만들기 위해 생산을 전환하고 있는데, 그러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자동차 회사라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회사가 포함될지, 또 어떤 조치가 검토 중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일부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고, 엔진과 변속기 등 핵심 부품에 대한 관세는 다음 달 이전에 발효할 예정입니다.
[앵커]
아이폰에 대해서도 관세 예외 조치를 시사했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아이폰 관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유연성을 강조했습니다.
자신은 마음을 바꾸진 않지만 유연한 사람이라며 애플과 관련해 어떤 조치가 나올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특히 팀 쿡 CEO와 대화하고 있다며 관세 정책에서 애플을 배려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팀 쿡과 얘기하고 있습니다. 최근 팀 쿡을 도왔고, 그의 사업 전체를 도왔습니다. 저는 누구도 해치고 싶지 않습니다. 최종 목표는 미국을 위대한 위치에 도달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A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애플을 도왔다는 건 최근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한 것을 일컫는 것 같다고 해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트남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서는 어떻게 하면 미국을 망치게 할까를 파악하는 것 같다며 두 나라의 협력을 견제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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