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쌀값, 비축미 방출에도 14주 연속 상승

일 쌀값, 비축미 방출에도 14주 연속 상승

2025.04.15. 오후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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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치솟는 쌀값을 잡기 위해 비축미 방출을 추진했음에도 쌀 소매가가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전국 슈퍼 천 곳에서 판매된 쌀 5kg 평균 가격이 전주와 비교해 8엔 오른 4천214엔, 우리 돈 4만2천 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쌀 소매가는 14주 연속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가격인 2천68엔, 우리 돈 2만 원의 두 배가 넘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쌀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비축미 21만 톤을 방출했고, 비축미는 지난달 하순부터 일부 점포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쌀 가격은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성은 7월까지 매달 비축미 입찰을 추가로 실시해 공급량을 늘리겠다고 발표했고 우선 이번 달 하순에 비축미 10만 톤을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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