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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보도에 불만을 드러냈던 미국 공영라디오 NPR과 공영 방송 PBS에 대해 예산을 삭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간 14일 백악관이 공영미디어에 자금을 지원하는 공영방송공사(CPB)에 배정된 11억 달러 우리 돈 1조5천630억 원의 예산 철회를 의회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11억 달러는 CPB의 2년 치 예산에 해당합니다.
그동안 미국 의회는 CPB에 정치적 외풍을 차단한다는 이유로 2년 치 예산을 우선 지급해왔습니다.
공영방송인 NPR과 PBS는 객관적인 보도로 미국 언론계에서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NPR과 PBS에 대해 "매우 불공정하다"면서 정부 예산 지원이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연방 정부의 예산 지원이 끊길 경우 NPR과 PBS는 재정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NPR과 PBS 운영 예산에서 정부 지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1% 수준에 불과하지만, 본사가 제작한 프로그램을 재송출하는 지역 공영방송국의 경우 정부 예산에 크게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관영 매체인 미국의 소리(VOA)와 자유아시아방송(RFA)을 총괄하는 글로벌미디어국(USAGM)을 사실상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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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억 달러는 CPB의 2년 치 예산에 해당합니다.
그동안 미국 의회는 CPB에 정치적 외풍을 차단한다는 이유로 2년 치 예산을 우선 지급해왔습니다.
공영방송인 NPR과 PBS는 객관적인 보도로 미국 언론계에서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NPR과 PBS에 대해 "매우 불공정하다"면서 정부 예산 지원이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연방 정부의 예산 지원이 끊길 경우 NPR과 PBS는 재정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NPR과 PBS 운영 예산에서 정부 지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1% 수준에 불과하지만, 본사가 제작한 프로그램을 재송출하는 지역 공영방송국의 경우 정부 예산에 크게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관영 매체인 미국의 소리(VOA)와 자유아시아방송(RFA)을 총괄하는 글로벌미디어국(USAGM)을 사실상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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