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수단에 2,270억 인도적 지원...내전 2년 국제회의 개최

영국, 수단에 2,270억 인도적 지원...내전 2년 국제회의 개최

2025.04.15. 오후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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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내전으로 인도주의 위기에 처한 수단을 돕기 위해 1억2천만 파운드, 우리 돈 2천27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원금은 식량과 영양 공급, 성폭력 피해자 긴급 지원에 쓰일 예정입니다.

영국은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1억 천300만 파운드, 우리 돈 2천140억 원 상당의 구호 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영국은 현지 시간 15일 아프리카연합, 유럽연합, 프랑스, 독일과 공동으로 런던에서 수단 내전 2년을 맞아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콘퍼런스에는 미국과 캐나다, 이집트, 케냐, 사우디아라비아, 노르웨이, 카타르, 스위스,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정부와 유관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민간인 보호와 분쟁 종식을 위한 방안을 논의합니다.

수단에서는 2023년 4월 정부군(SAF)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 간 충돌 이후 천2백만여 명의 피란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긴급 지원이 필요한 인구는 3천만 명이 넘고 여성 천2백만여 명이 성폭력 위험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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