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은 중국 코트에...미국 돈 가지려면 협상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 문제와 관련해 공은 중국 코트에 있다며 중국이 먼저 협상 요청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성명을 통해 중국은 규모가 훨씬 크다는 것을 제외하면 다른 나라들과의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다른 나라처럼 미국 소비자를 원한다며, 다른 식으로 말하면 그들은 우리 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 거래를 위해 대중국 관세를 줄여줄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 방침이 유효한지 질문에 중국은 미국과의 협상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관세 협상을 위해 70여 개국이 미국과 접촉했고 15개 이상의 제안이 테이블 위에 있다며 일부 협상에 대해 매우 곧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언급한 자동차 관련 관세 조치가 무엇인지 질문엔, 당장 발표할 내용이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강조점은 협상과 대화에 유연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