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핵심광물·희토류' 안보 영향 조사 지시

트럼프, '핵심광물·희토류' 안보 영향 조사 지시

2025.04.16. 오전 08: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희토류를 포함해 가공 처리된 핵심 광물과 파생 제품 수입으로 인한 국가 안보 영향을 조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중국이 미국의 관세 폭탄에 대응하면서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를 내린 가운데 가공된 핵심 광물 등에 대한 관세 부과를 목표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행정명령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에게 가공된 핵심 광물과 희토류, 파생 제품의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조사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이에 따라 러트닉 장관은 90일 이내 중간 보고서, 180일 이내 최종 보고서 및 권고안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외국산 수입 제품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을 끼칠 경우 긴급하게 조치를 할 수 있는 권한을 미국 대통령에게 주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법을 활용해 철강과 자동차에 각 25%의 품목별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