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부산 영사관 포함 외교 공관 27곳 폐쇄 검토"

"미국 정부, 부산 영사관 포함 외교 공관 27곳 폐쇄 검토"

2025.04.16. 오전 10:2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부산 영사관을 포함해 각국의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 27곳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은 현지시간 15일 대사관 10개와 영사관 17개를 폐쇄하라는 권고가 담긴 미 국무부 내부 문서를 입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폐쇄 대상 영사관은 한국의 부산을 포함해 프랑스 5곳, 독일 2곳,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2곳, 영국 1곳, 남아프리카공화국 1곳 등입니다.

몰타와 룩셈부르크, 레소토, 콩고공화국,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남수단 등은 대사관이 폐쇄 대상입니다.

국무부 내부 문서의 권고대로 부산의 미국 영사관이 폐쇄될 경우 부산 영사관의 업무는 서울 대사관으로 이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권고는 연방 정부를 축소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구조조정 노력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다만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외교공관 폐쇄 권고를 승인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재외공관 폐쇄 추진 여부에 대한 논평을 거부하고 "현재 예산안을 마련 중이며,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