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총재 "미 관세, 나쁜 시나리오...적절히 금리인상"

일본은행 총재 "미 관세, 나쁜 시나리오...적절히 금리인상"

2025.04.16. 오후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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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해 2월 이후에는 나쁜 시나리오로 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지난해 11월부터 위험성이 있다고 인식했지만, 1월에는 시장이 안정적이어서 영향이 심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미국 관세 정책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일본에서는 수출이 늘지 않고, 미국에서는 물가가 상승해 소비에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주가와 환율 등 시장 동향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예단하지 않고 관련 영향 등을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미국 관세로 일본 경제가 위축될 경우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할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기업과 가계의 심리는 일부 반응하고 있기도 하다며 의견 청취 등을 통해 적절히 정책을 운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금리 인상 속도와 관련해서는 적절한 속도로 지속할 방침이라며 상황에 따라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정세 변화에 대응해 적절히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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