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타임지 '올해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이재명, 타임지 '올해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2025.04.16. 오후 10:3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타임지는 현지 시간 16일 발표한 '타임 100' 명단의 리더 부문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등과 함께 이 전 대표를 넣었습니다.

타임지는 지난해 12월 이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계엄령을 막기 위해 국회 담장을 넘은 일화를 전하며 차기 대선에서 승리가 유력한 후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 전 대표의 정치적 성장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며 어려웠던 어린 시절부터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거쳐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과정을 전하고 이후 흉기 테러를 당한 사건도 소개했습니다.

타임지는 이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될 경우 그의 보상은 점점 호전적인 북한과 가열되고 있는 무역 전쟁을 다루는 일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극복한 도전을 볼 때 이재명이 겁을 먹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3년 전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세상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방법은 많지만 실제로 경험하는 것은 다른 일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타임지는 또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아파트를 히트시킨 로제를 개척자 부문에 선정했습니다.

로제는 매우 역동적인 연주자이면서 작곡가이기도 하다며 세계 정상급 걸그룹의 멤버이자 솔로 가수로서 공연장을 가득 채운 사람들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로제는 기본적으로 아이콘이자 보스 그 자체라고 평가하고 그녀의 목소리는 정말 강하고 음악은 무척 재미있다고 썼습니다.

타임지는 2004년부터 매년 세상을 가장 두드러지게 변화시킨 개인이나 단체 100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2021년에는 배우 윤여정 씨가, 2020년에는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과 봉준호 감독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