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가 관세 인상이 성장세 하락으로 귀결되는 갈등을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방가 총재는 현지 시간 16일 기자들을 만나 이렇게 밝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관세 전쟁'에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방가 총재는 또 '트럼프발 관세' 압박에 직면한 개발도상국들에 대해 "많은 개도국이 높은 관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관세를 낮추면 미국이 부과하는 상호관세 위험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한국 등 세계 57개 경제주체에 차등 부과한 상호관세를 13시간 만에 중국을 제외하고 90일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방가 총재는 관세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수 개월 전에 비해 글로벌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는 것으로 귀결될 것"이라며 각국 간 무역 협상은 빠를수록 좋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세계 1,2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관세 갈등을 지목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서로 100% 넘는 관세를 부과한 미중 양국은 치열한 신경전을 이어가며 대화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방가 총재는 현지 시간 16일 기자들을 만나 이렇게 밝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관세 전쟁'에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방가 총재는 또 '트럼프발 관세' 압박에 직면한 개발도상국들에 대해 "많은 개도국이 높은 관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관세를 낮추면 미국이 부과하는 상호관세 위험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한국 등 세계 57개 경제주체에 차등 부과한 상호관세를 13시간 만에 중국을 제외하고 90일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방가 총재는 관세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수 개월 전에 비해 글로벌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는 것으로 귀결될 것"이라며 각국 간 무역 협상은 빠를수록 좋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세계 1,2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관세 갈등을 지목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서로 100% 넘는 관세를 부과한 미중 양국은 치열한 신경전을 이어가며 대화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