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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영국에서 집단소송에 휘말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영국의 독점 금지법 학자인 오 브룩은 구글이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남용해 구글의 광고 서비스를 이용한 영국 기업이 피해를 봤다며 대표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송 대리인단은 손해배상액이 총 50억 파운드(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브룩의 대리인은 "이 소송이 영국에서 광고비 과다 지급으로 피해 본 기업들이 보상받기 위한 최초의 시도"라고 밝혔습니다.
브룩은 구글이 검색 광고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 경쟁 플랫폼을 배제하고 자사 플랫폼이 대다수 소비자에게 광고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되도록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구글 대변인은 "근거 없는 기회주의적 주장"이라며 소비자와 광고주가 구글을 사용하는 건 도움이 되기 때문이지 대안이 없어서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소송이 진행되려면 법원에서 일단 집단 소송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구글은 이번 소송 외에도 온라인 쇼핑 사용자가 구글의 높은 광고비 부담을 떠안는다거나 앱 개발자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이유로 집단 소송을 당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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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대리인단은 손해배상액이 총 50억 파운드(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브룩의 대리인은 "이 소송이 영국에서 광고비 과다 지급으로 피해 본 기업들이 보상받기 위한 최초의 시도"라고 밝혔습니다.
브룩은 구글이 검색 광고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 경쟁 플랫폼을 배제하고 자사 플랫폼이 대다수 소비자에게 광고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되도록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구글 대변인은 "근거 없는 기회주의적 주장"이라며 소비자와 광고주가 구글을 사용하는 건 도움이 되기 때문이지 대안이 없어서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소송이 진행되려면 법원에서 일단 집단 소송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구글은 이번 소송 외에도 온라인 쇼핑 사용자가 구글의 높은 광고비 부담을 떠안는다거나 앱 개발자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이유로 집단 소송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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