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와 24일 광물협정 서명...휴전 협상도 근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오는 24일 광물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 자리에서 취재진의 관련 질문을 받고 우크라이나가 광물 협정을 지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답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휴전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매우 근접하고 있다며 이번 주에 곧 휴전 제안에 대한 응답을 러시아로부터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는 젤렌스키를 비난하지 않지만 그가 최고로 훌륭한 일을 하진 않았다며 자신은 젤렌스키의 팬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광물협정 서명을 24일이라고 말했지만 회담장에 배석한 스콧 배선트 재무장관은 26일까지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해 트럼프와 다른 날짜를 제시했습니다.

협상 담당인 베선트 장관은 광물 협정은 실질적으로 이전에 합의했던 것과 다르지 않다며 80페이지 분량의 협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지난 2월 미국을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과 광물협정에 서명할 계획이었지만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문제로 설전을 벌이다 노딜로 끝났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